초록

오랜 역사를 함께한 공간인 우리의 루와 정과 유럽의 중세도시!

새로운 차원의 지식을 제공하는「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시리즈. 여러 분야의 지식을 망라하여 화려한 컬러도판으로 깔끔하게 편집하였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내용과 엄선된 도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지성을 전해주고 있다. 오늘의 문화 흐름을 읽고, 다양한 세계의 풍경을 만나고, 색다른 지식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26권『공간의 상형문자』에서는 한국의 공간 루와 정, 유럽 중세도시 이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친다. 1부에서는 본문은 범영루, 안양루, 덕회루, 경회루, 부용정, 애련정, 소쇄원, 청암정, 영남루, 만대루, 방화수류정 등을 감상적 접근이 아닌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이해와 비판의 관점에서 탐색한다.

2부에서는 밀라노, 베로나, 볼테라 등 유럽의 천년 공간인 중세도시를 살핀다. 이탈리아의 정지된 역사가 아닌 시대가 원하는 변화를 수용하면서 진화해 온 중세도시의 진면목을 살펴본다. 저자는 특유의 문인적 감수성과 해박한 지식으로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곁들여 설명한다. [양장본]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간극이 없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이 만나는 공간 루와 정을 통해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다. 서양엔 없는 우리 고유의 건축 형식 속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중세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럽 도시 한가운데의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한 설명은 건축에 대한 특별한 안목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