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광기의 시대, 나는 정말 멀쩡한 걸까?
광기가 넘치는 사회 속에서 멀쩡함에 대해 논의해 본다!

『멀쩡함과 광기에 대한 보고되지 않은 이야기』. 멀쩡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원제목 Sane은 17세기 의사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의미로 처음 사용했는데, 그의 반대말로 쓰이는 광기라는 단어는 19세기에 들어 비로소 사용되었다. 광기가 만연하고 있는 현재, 우리들의 삶 속에서 존재하는 광기와 멀쩡함에 대해 알아본다.

저자 애덤 필립스는 지금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연인으로서 멀쩡하고 균형 있게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멀쩡함이 도처에 깔려 있는 광기에 대한 대안이 아닌 광기를 다스릴 수 있는 수단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멀쩡함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며, 광기와 못된 것에 대한 현대적인 설명으로부터 멀쩡함의 의미를 어떻게 건져야 할지를 살핀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인간의 멀쩡함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광기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