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정치학자 강상중, 삶을 이야기하다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

『고민하는 힘』. ''나는 누구인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은 가장 중요한 것인가?'', ''앎이란 무엇일까?'' 등 삶을 살아가는데 이런저런 고민이 들기 마련이다. 더구나 세계화로 인해 세상살이가 더욱 복잡해진 지금, 이러한 고민은 단순히 한 개인에게 머물지 않고 사회와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엄밀하고 탄탄한 학문적 작업과 사회적인 발언으로 일본 사회과학계와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는 비판적 지식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예리한 학자로서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이자 조언자로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실마리 삼아 고민하는 삶의 방법을 말함으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100년전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고민하는 힘''을 발휘해서 근대라는 시대가 낳은 문제와 마주했다. 저자는 그들이 살았던 제국주의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를 비교한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고민했던 두 사람에게 자아와 자유, 일, 사랑, 돈 등의 삶의 다양한 국면이 지닌 의미를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본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