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8년 6개월간 NGO 월드비전에서 활동해온 한비야가 전하는 진솔한 고백 『그건 사랑이었네』. 늘 새로운 도전으로 감동을 자아내던 한비야가 월드비전을 그만두며 전하는 가슴 뛰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한비야는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 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뛰는 활동가의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고민을 이야기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속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두운 현실에서도 행복과 용기를 갖고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제1장 「난 내가 마음에 들어」는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전해진다. 열정과 에너지 뒤에 가려진 그녀의 고뇌를 엿보는 제2장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 제3장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은 한비야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장으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한다.

제4장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세계 저편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본다. 한비야의 숨겨진 진심이 담겨진 이 에세이는 아무리 현실이 고단해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을 펼쳐낸다. 또한 한비야는 그동안 쑥스럽고 어색해서 털어 놓지 못한 소소한 속사정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털어 놓는다.

▶이 에세이가 전하는 감동적인 장면 살펴보기!
한비야는 파키스탄에 일어난 강진에 그곳으로 곧장 날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어 통역을 하는 부잣집 아들 이샴을 만난다. 고생해본 경험이 없는 그는 끼니마다 거친 식사를 하며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한다. 한비야는 그런 그가 걱정되어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지만 이샴은 자신의 봉사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런 이샴의 모습을 통해 한비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모습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