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야구를 추억하며 삶을 이야기하다!

『돌아오지 않는 2루 주자』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연재 중인 [김은식의 야구의 추억]을 묶은 책이다. 2007년 4월 16일에 출간되었던 [야구의 추억―그의 141구는 아직도 내 마음을 날고 있다]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이다. 김건우·박노준부터 김민호까지 34명의 선수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 중에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2루 주자'' 임수혁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모든 선수의 ''일대기''를 인상적인 장면과 주목할 만한 기록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경기 등으로 정리했다. 짜릿함과 아쉬움, 기다림이 교차하는 드라마 같은 야구 경기를 만들어가는 선수들의 이야기는,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해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책은 34명 가운데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선수 임수혁을 제목으로 표현하고 있다. 확장해서 말하자면, 이제는 현역 프로선수에서 은퇴하여 예전 야구 선수로 뛰던 시절고 돌아오지 않을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