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기부’에 대한 새로운 생각!
기부는 동정과 자선이 아닌 윤리와 문화다!

얼마 전 세계식량기구(WFP)는 전 세계 영양 부족 인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절박한 굶주림’을 겪고 있는 것으로, 세계의 빈곤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이에 저자는 세상의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강력한 이유와 세계의 빈곤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본문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부’를 통해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던 윤리적인 삶과 돈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고, 그러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개인적 자선 활동, 지역 단위 활동, 정치 활동 등을 하나로 합친 7가지 방안과 구체적인 실천 수칙을 제시한다. 특히 기부를 주저하게 만드는 6가지 심리적 요인들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무책임감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기부’가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난한 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획기적이고 강력한 주장을 펼친다. 윤리학 논증, 도발적인 사고 실험, 주목할 만한 사례 제시, 자선 활동의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세계의 빈곤을 대하는 태도는 미흡할뿐더러 윤리적으로 부당함을 명쾌하게 통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