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환태평양 북 프라이즈 리야마상 수상작
해외언론클럽 국제문제 분야 최고의 책 수상
『뉴욕 타임즈』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국화와 칼」로 인식된 일본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일본의 재구성』. 이 책은 일본에서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인터내셔널 해럴드트리뷴 도쿄 지국장으로 근무했던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일본이 갖는 이중성의 의미와 과정을 파헤치고 진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치사회학적인 시각으로 날카롭게 일본인의 이미지를 벗겨내면서도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 전반에 걸쳐 저자 자신만의 특유의 시선으로 일본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을 토대로 일본의 여러 계층 인사들을 인터뷰하여 그 내용을 토대로 하여 신랄함의 근거를 마련한다.

《일본의 재구성》은 사회문화적으로 양산된 일본, 재팬, 닛폰이라는 이미지로 은폐된 일본인의 삶을 풀어낸다.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는 논의를 벗어나 역사라는 과정에서 허구 속에 은폐된 일본인들의 삶에 대한 진정한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