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희생과 봉사의 미덕을 실천하는 존재로 지칭되는 간호사. 그 간호사의 대명사로 불리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이름을 이젠 잊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이팅게일보다 더 훌륭한 간호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말이다. 영국의 나이팅게일보다 더 훌륭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 소설가 늘봄 전영택과 독립운동가 채혜수의 딸, 2009년 올해 타계 10주기를 맞는 메풀 전산초(田山草)를 만나자.

메풀의 위대함은 ‘전인간호(全人看護;Comprehensive Nursing Care)’ 이론에서 빛을 발한다. 전산초는 전인간호를 주창하며 질병 중심의 의학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간호를 부르짖었다.

-출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