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덜컹 덜컹 기차를 타고 만나는 색다른 일본!
일본 철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스케치북과 카메라로 기록한『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홋카이도부터 규수까지 총 연장 23577㎞. 하루운행 노선25,000회. 신칸센부터 증기기관차, 깜찍한 요괴열차까지. 대도시부터 작은 시골마을까지 구석구석 뻗은 선로. 철도에 목숨을 건 무수한 덴샤 오타쿠. 일본 철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원이 JR패스만 가지고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예쁜 온천마을 유후인, 따끈따끈한 삿포로 라멘, ‘달려라 메로스 호’를 타고 찾아가는 다자이 오사무의 생가, 노보리베쓰의 지옥온천, 야간열차에서 읽는 추리소설 등 열차를 타고 색다른 일본을 만났다.

더불어 기차역에서만 파는 도시락인 에키벤을 소개하면서 편의점에서 사 먹은 음식들을 품평한 편의점 컬렉션 등 그림쟁이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저자가 2006년과 2007년, 일본으로 두 차례의 여행을 떠난 내용을 만화와 일러스트, 사진으로 담은 책으로, 도쿄와 오사카, 온천여행으로만 알려진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