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집트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칼리파 형사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성전의 마지막 비밀』제1권. 고대 예루살렘에서 십자군전쟁, 홀로코스트, 현대의 킬링필드인 가자지구, 카타르 이교도에서 암호로 기록된 중세 원고, 오래전에 사라진 나치 보물 등 2천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서사시가 펼쳐진다. 탐욕과 사기, 정치적 음모, 복수, 살인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나일 강 인근의 한 유적지에서 호텔 소유주인 피에트 얀센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집트 룩소르 경찰서의 칼리파 형사는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점점 의혹을 품게 되고, 오래전 이스라엘 출신의 여성이 참혹하게 살해되고 무고한 사람이 살인죄를 뒤집어썼던 사건을 떠올린다. 술에 취해 사는 예루살렘의 형사 아리 벤-로이, 팔레스타인의 기자 라일라 알-마다니, 그리고 칼리파 형사는 불편한 동맹관계를 맺고 2천년 동안 숨겨져 왔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