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그림, 마음자락에 스며들다!
모든 사람을 위한 특별한 옛 그림 이야기!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그림 속을 노닐다」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주석. 평생 보일 듯 말 듯한 옛 그림과의 숨바꼭질 속에서 살았던 사람. 그가 우리 그림 특유의 은근한 멋과 깊은 맛을 찰진 언어와 정제된 분량으로 담은 27편의 글을 엮었다.

이 책은 전통 회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그림 27점을 엄선하여 담고 있다. 특히 오주석 특유의 유려한 글맛과 세심하고 핵심적인 작가 설명을 그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전통 회화를 신선하게 활용하여 기존의 고미술책이 갖는 특유의 고루하거나 진부한 느낌을 탈피하고자 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그림 따로, 글 따로 번갈아가며 읽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글의 설명과 맞게 도판을 확대하거나 삽입하였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꼭지들은 각각 설명과 작품 설명에도 하나하나의 독립성을 갖도록 구성하여 어디서부터라도 읽기 시작하도록 편집하였다. 전체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