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1세기 새로운 知의 기법을 알려주는 인문교양서
일본, 언어, 신체라는 테마를 통해 새로운 知의 역할을 모색한다!

닫힌 상아탑을 넘어 열린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는『도쿄대학 지知』시리즈. 일본 도쿄대학 교양학부에서는 문과 계열 1학년 1학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필수과목 ''기초연습''을 위한 부교재로 [지의 기법]을 기획하였다. 이 책을 시작으로「지의 논리」「지의 윤리」「지의 현장」을 잇달아 펴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 네 권을『도쿄대학 지』시리즈로 구성하였다.

제4권《知의 현장》에서는 일본, 언어, 인간의 몸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둘러싼 문제들을 통해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식인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준다. 사회ㆍ정치ㆍ경제 시스템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 ‘대학의 知’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현재 당면한 문제들을 통해 학문을 위한 기본적인 ‘기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정치 문제를 다룬 글로 문을 여는 이 책은, 知가 정치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知가 창조적인 비판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총 5부에 걸쳐 현장에서 知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