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는 거기에 함께 있었다』,『젊은 군인들의 시대』등 히틀러 독재 시대를 다룬 작품을 써온 한스 페터 리히터의 장편소설. 이 작품으로 1961년 청소년서적상을, 1993년 포켓북 금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나치의 탄압을 받는 유태인 소년 프리드리히에 대한 이야기를 그의 친구인 독일 소년이 풀어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프리드리히를 도와줄 수 없는 무기력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유태인 탄압의 비극을 고스란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