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울음과 능소화, 그리고 지리산 - 산천으로서의 「토지」
박경리의 「토지」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를 짚어본다!
『박경리와 토지』. 박경리의 「토지」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연구가 될 만큼 심오하다. 몇 번을 읽었더라도, 다시 읽으면 또 다른 구절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다. 저자는 「토지」에서 나오는 ‘자연’에 그 의미를 두고 심도 있게 관찰한다. 책 전체를 통해 깊숙이 울고 있는 ‘뻐꾸기 소리’와 ‘능소화’의 현란한 빛깔을 통해서 말이다.
이와 함께 박경리의 초기 문학 세계를 ‘악마적 글쓰기’(사소설적 성격)의 극복 과정으로 본 1부와 2부의 글들도 주목을 요한다. 특히 「토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품인 「시장과 전장」과 관련, 이 작품의 소신민성을 둘러싼 해석의 문제를 두고 작가 박경리와 평론가 백낙청 사이에 벌어졌던 문학적 논쟁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저저의 시각도 엿볼 만하다. [양장본]
박경리의 「토지」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를 짚어본다!
『박경리와 토지』. 박경리의 「토지」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연구가 될 만큼 심오하다. 몇 번을 읽었더라도, 다시 읽으면 또 다른 구절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다. 저자는 「토지」에서 나오는 ‘자연’에 그 의미를 두고 심도 있게 관찰한다. 책 전체를 통해 깊숙이 울고 있는 ‘뻐꾸기 소리’와 ‘능소화’의 현란한 빛깔을 통해서 말이다.
이와 함께 박경리의 초기 문학 세계를 ‘악마적 글쓰기’(사소설적 성격)의 극복 과정으로 본 1부와 2부의 글들도 주목을 요한다. 특히 「토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품인 「시장과 전장」과 관련, 이 작품의 소신민성을 둘러싼 해석의 문제를 두고 작가 박경리와 평론가 백낙청 사이에 벌어졌던 문학적 논쟁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저저의 시각도 엿볼 만하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