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부
꽃처럼 아름답고 서글픈 미스터리!
[회귀천 정사]에 이은 렌조 미키히코의 연작단편집 『저녁싸리 정사』. ''꽃으로 장사 지내다''라는 의미인 「화장 시리즈」로 불리는 단편 3편과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유머 미스터리 연작 [양지바른과 사건부] 3편이 수록되어 있다. 「화장 시리즈」의 세 단편 [붉은 꽃 글자], [저녁싸리 정사], [국화의 먼지]는 메...
목차 전체
꽃처럼 아름답고 서글픈 미스터리!
[회귀천 정사]에 이은 렌조 미키히코의 연작단편집 『저녁싸리 정사』. ''꽃으로 장사 지내다''라는 의미인 「화장 시리즈」로 불리는 단편 3편과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유머 미스터리 연작 [양지바른과 사건부] 3편이 수록되어 있다. 「화장 시리즈」의 세 단편 [붉은 꽃 글자], [저녁싸리 정사], [국화의 먼지]는 메이지 시대에서 쇼와 전기를 배경으로 시대의 어두움과 화려하게 불타는 인간의 마음을 대비시킨다. [양지바른과 사건부]는 신문사의 한직 부서인 자료부 제2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슬랩스틱 코미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물들, 발랄한 대사와 행동, 다양한 트릭 등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각각의 꽃을 소재로 하고 있는 「화장 시리즈」는 1979년부터 시작되어 여덟 편으로 남아 있는데 [회귀천 정사]에는 5편이, 이 책에는 3편이 실려 있다. 화사하게 피어나지만 지고 버려지기도 하는 꽃. 작가는 꽃의 또 다른 이면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그려냈다. 억누르기 힘든 인간의 마음, 정념으로 휩싸인 각각의 이야기들이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여기서 제목의 ''정사(情死)''는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의 동반 자살을 뜻하는 말이다.
서평 (0 건)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서평 제목에는 특수기호 사용을 제한합니다.
서평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