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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국가, 권력에 의해 길들여진 인문학과 싸워라!
인문학과 싸우는 인문학『불온한 인문학』.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의 새 프로젝트로, 지금의 인문학이 본연의 비판적 힘을 무장 해제시키는 독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하고, ‘인문학 부흥’ 현상을 인문학이 빠져든 위기와 몰락의 징후로 보았다. 국가와 자본의 넘치는 관심과 후원은 인문학 재생의 밑거름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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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국가, 권력에 의해 길들여진 인문학과 싸워라!
인문학과 싸우는 인문학『불온한 인문학』.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의 새 프로젝트로, 지금의 인문학이 본연의 비판적 힘을 무장 해제시키는 독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하고, ‘인문학 부흥’ 현상을 인문학이 빠져든 위기와 몰락의 징후로 보았다. 국가와 자본의 넘치는 관심과 후원은 인문학 재생의 밑거름이 아니라 나락일 수 있다. 즉, 오늘날 인문학의 부흥은 이윤 창출을 위한 자본 축적 전략과 지배의 효율화를 위한 국가 통치 전략의 소프트 버전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인문학과 정면으로 대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인문학에 ‘비판성과 전복성’을 되찾아주는 ‘불온한 인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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