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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빛깔의 사랑, 동화로 이야기하다!
황경신이 들려주는 열다섯 가지 색깔의 사랑 동화『종이인형』. 월간 PAPER의 편집장이자 [모두에게 해피엔딩], [슬프지만 안녕], [세븐틴] 등의 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황경신.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빛깔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그녀의 미발표 신작 열다섯 편을 만날 수 있다. ''사랑 동화''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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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빛깔의 사랑, 동화로 이야기하다!
황경신이 들려주는 열다섯 가지 색깔의 사랑 동화『종이인형』. 월간 PAPER의 편집장이자 [모두에게 해피엔딩], [슬프지만 안녕], [세븐틴] 등의 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황경신.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빛깔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그녀의 미발표 신작 열다섯 편을 만날 수 있다. ''사랑 동화''라고 하지만, 그 이야기가 한없이 달콤하거나 말랑하지는 않다.
황경신이 그려내는 사랑 이야기는 ''모든 사랑은 언젠가 끝이 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엔딩 크레디트]에서는 사랑과 행복의 또다른 이름인 ''슬픔''을 받아들인다. [차라리 체리파이]에서는 사랑의 흔적 앞에서 힘들어하면서도, 사랑일 수밖에 없는 사랑을 기다린다. 그녀의 사랑 동화는 이렇게 쓸쓸하고도 애틋하다.
''황경신 월드'' 특유의 언어와 미학들도 돋보인다. 사랑이 찬란하게 빛나야 할 순간에 찾아온 비극과 비극의 끝에서 시작된 사랑이 교차하고, 사랑이 끝났다고 체념한 순간 사랑이 결코 끝나지 않음을 깨닫기도 한다. 아보카도들과의 대화를 통해 포기했던 사랑을 다시 이어가기도 하고, 한 여인의 장례식장에서 그녀의 옛 남자들이 모두 모여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사랑 동화는 늘 사랑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사랑에 아파했거나 눈물 흘려본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색다른 이야기들이지만, 모두 사랑이란 하나의 얼굴 아래 슬픔과 기쁨을 안고 있다. 작가는 어른이란 이름으로 잊고 있었던 감정들과 잊어버린 기억들을 엉뚱한 상상력으로 되살려낸다.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참신한 일러스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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