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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힌 두 남자의 운명!
[비밀], [변신],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전두엽 절제수술인 ''로보토미(la lobotomie)''를 소재로, 뇌의학과 왜곡된 자본주의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잣집 출신의 천재 의사 아키히코와 가난한 경찰의 아들 유사쿠는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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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힌 두 남자의 운명!
[비밀], [변신],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전두엽 절제수술인 ''로보토미(la lobotomie)''를 소재로, 뇌의학과 왜곡된 자본주의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잣집 출신의 천재 의사 아키히코와 가난한 경찰의 아들 유사쿠는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서로를 의식하는 라이벌 관계이다. 소설은 유사쿠가 어린 시절 집 근처에 있던 벽돌병원에서 동네 친구들과 함께 놀던 추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유사쿠는 벽돌병원에 입원해 있던 히노 사나에라는 여성을 잘 따랐는데, 어느 날 그녀가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리고 20년 후, 묘지에서 독화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한 재벌 기업의 사장이 살해된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 형사 유사쿠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학창 시절 내내 그의 라이벌이었던 의사, 아키히코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사에 착수한 유사쿠는 이 살인사건 뒤에 우류 가의 복잡한 비밀이 숨어 있다고 직감하고 진실을 파헤치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본격 추리물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대립적인 관계에 놓인 등장인물들의 내면 묘사에 치중한다. 살인사건은 두 남자 주인공의 거짓말 같은 운명을 밝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된다. 작가는 3대에 걸쳐 등장하는 수십명의 등장인물, 뇌의학 기술과 그 폐단,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인물 간의 아슬아슬한 심리전 등을 하나로 엮어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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