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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바보''로서 살아가는 길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는 미국의 한 지식인이 궁극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근대세계의 어둠을 뚫고 걸어간 오디세우스적 여행의 궤적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의 여행은 세계 각지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그는 단지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이 아니라 이 지상에서 진정으로 ''좋은 삶''을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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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바보''로서 살아가는 길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는 미국의 한 지식인이 궁극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근대세계의 어둠을 뚫고 걸어간 오디세우스적 여행의 궤적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의 여행은 세계 각지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그는 단지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이 아니라 이 지상에서 진정으로 ''좋은 삶''을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거를 찾아 끊임없이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순례자로 남고자 했다.
저자는 서양의 정신적 전통, 특히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아퀴나스를 거쳐 전승되어온 서양의 오래된 윤리적ㆍ종교적 전통으로 되돌아가 자신의 삶을 하나의 목적을 가진 이야기로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성찰한다.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망각하지 않고 겸허한 마음을 가질 때 품위있는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를 통해 ''거룩한 바보''라는 궁극적인 희망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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