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부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2009년 신판 『전태일 평전』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재단사라는 이름의 청년노동자, 전태일. 1948년 9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스물둘의 젊음으로 몸을 불살랐다. 그를 사람들은 지독한 가난과 핍박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타락하지 아니한 ''인간승리''의 기념비적...
목차 전체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2009년 신판 『전태일 평전』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재단사라는 이름의 청년노동자, 전태일. 1948년 9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스물둘의 젊음으로 몸을 불살랐다. 그를 사람들은 지독한 가난과 핍박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타락하지 아니한 ''인간승리''의 기념비적 인물이라 부른다.
노동자, 농민 등 민중으로 하여금 진정한 의미의 자긍심과 주체의식을 갖게 하여 인간해방운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태일. 이 책은 이러한 전태일의 삶과 사상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개정해 펴낸 신판 『전태일 평전』이다. 이번 신판에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잇도록 형식과 내용을 바꾸었으며, 원본과 저자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였다.
본문은 전태일의 어린시절부터 평화시장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자신과 동료들이 겪고 있었던 고난의 삶과 고통스러운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노동법에는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나 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분신자살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그가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긴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함께 담아내 인간 전태일의 모습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서평 (0 건)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서평 제목에는 특수기호 사용을 제한합니다.
서평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