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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순결함과 악마의 모습을 지닌 악녀들!
비밀스런 남녀관계가 만들어낸 이야기『악녀들』.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자, 날카로운 안목을 지닌 평론가였던 바르베 도르빌리가 1874년에 발표한 작품집이다. 천상의 순결함과 모호한 악마성이 공존하는 인간의 본성을 날것 그대로 그려내었다. 인간의 사악함을 포착해 들여다보는 도르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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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순결함과 악마의 모습을 지닌 악녀들!
비밀스런 남녀관계가 만들어낸 이야기『악녀들』.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한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자, 날카로운 안목을 지닌 평론가였던 바르베 도르빌리가 1874년에 발표한 작품집이다. 천상의 순결함과 모호한 악마성이 공존하는 인간의 본성을 날것 그대로 그려내었다. 인간의 사악함을 포착해 들여다보는 도르빌리의 작가적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발표 이후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집은 악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초판본이 압수되고 오랫동안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는 고전으로 널리 읽히며, 다양한 예술 장르에 영감을 주었다. 이번 한국어판에는 원작의 여섯 편 중에서 [진홍빛 커튼], [죄악 속에 꽃핀 행복], [어느 여인의 복수극] 세 편을 선별하였다.
은밀한 남녀관계가 만들어낸 아름답고도 섬뜩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낯설고 두렵고 불안한 존재, 비밀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 신과 악마 사이의 존재, 성모이자 동시에 창녀인 존재이다. 남자를 능가하는 육체를 지닌 그녀들은 모호한 성적 존재이다. 작가는 이러한 여성들의 내면심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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