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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운명을 논하다!
소멸과 진화의 갈림길에서 책의 운명을 말하다『책의 미래』. 이 책은 구글이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한 4개 대학 도서관의 장서들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서비스하고자 했던 ‘구글 도서검색’을 배경으로, 전자책으로 대변되는 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2007년 시작된 ‘구글 북스’는 1,000만 권의 책을 디지털화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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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운명을 논하다!
소멸과 진화의 갈림길에서 책의 운명을 말하다『책의 미래』. 이 책은 구글이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한 4개 대학 도서관의 장서들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서비스하고자 했던 ‘구글 도서검색’을 배경으로, 전자책으로 대변되는 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2007년 시작된 ‘구글 북스’는 1,000만 권의 책을 디지털화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자재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책 유토피아를 꿈꾸었다. 하버드대 도서관장이자 책 역사가인 로버트 단턴은 전자책을 실마리로 해서 정보의 평등화를 꿈꾸는 디지털 계몽주의와 더불어 지식의 상품화, 독점의 우려 등 책의 미래에 대하여 논의한다. 구글의 도서 검색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값비싼 지식을 더 평등하게 제공하는 긍정적인 면과 더불어, 수익을 좇는 기업의 특성상 정보를 독점하고 정보제국주의를 만들어 사람들을 지배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이 책에 담아냈다. 단턴은 이러한 기대와 우려를, 과거와 현재의 흔적에서 꼼꼼하게 짚어낸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책의 역사가로서 저자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 미래의 향방을 내다보고자 했으며,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환경 속 책의 위상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전자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닌, 전자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500여 년 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술과 보조를 같이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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