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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을 복원해가는 한 남자의 여행!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의 삽화 소설『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상권. 에코의 다섯 번째 소설인 이 작품은, 삽화와 소설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가 직접 제작한 몽타주를 비롯하여 1940~50년대 이탈리아를 되살려낸 듯한 다양한 이미지 자료들이 텍스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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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을 복원해가는 한 남자의 여행!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의 삽화 소설『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상권. 에코의 다섯 번째 소설인 이 작품은, 삽화와 소설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가 직접 제작한 몽타주를 비롯하여 1940~50년대 이탈리아를 되살려낸 듯한 다양한 이미지 자료들이 텍스트들과 병치되며 독특한 효과를 만들어낸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고서적 전문가 얌보는 공적인 기억은 온전한데 개인적인 삶과 관련된 기억은 모두 사라진 특이한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 어떤 흔적들을 맞닥뜨린 경우에만 가슴속에서 ''''신비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뿐이다. 얌보는 그 불꽃이 기억을 비춰 줄거라 기대하면서, 아내의 권유에 따라 어린 시절을 보낸 솔라라의 시골집으로 간다. 옛 물건들이 쌓여 있는 시골집의 다락방에서 기억을 복원하기 위한 얌보의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데….
이 소설은 세상에 대한 모든 백과사전적 기록들은 기억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독특하게 그려내고 있다. 에코는 특유의 지적ㆍ문학적 파노라마를 펼치면서, 그 공적인 기억에 스며든 개인의 역사와 그 너머에서 빛나는 가슴속 깊은 사랑을 보여준다.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2004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에코에게 ''''시대의 멘토''''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안겨주었다. 에코는 방대한 문학적 텍스트를 엮은 후, 그 위에 살아 있는 이미지들을 섞고 자신의 추억들까지 덧붙였다. 또한 이를 통해 모든 텍스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인터넷 혹은 전자 매체의 특성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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