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감성에 맞는 표정을 지닌 길을 걸어보세요.

여항과 삶을 나눌 수 없는 여행작가로 살며 1년 중 300여 일은 길 위에서 서성거리는 김연미의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다독이는 그녀의 첫 번째 걷기여행』. 저자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길을 모아 사계절로 나누어 선보인다.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색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걷기여행을 권하고 있다. 특히 길에 세밀하게 표정을 부여한다. 우리가 자신의 감성을 파악한 다음, 그와 맞는 표정을 지닌 길을 선택하도록 걷기 코스 32곳을 가르쳐주고 있다. 함께 걸으면 좋은 길동무뿐 아니라, 책과 음악을 추천해준다. 걷기여행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정보도 풍부하게 곁들였다. 풍부한 감성을 지녔으나 분주한 일상 속에서 메말라가는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무뎌진 열정을 되찾고 싶을 때, 세상에 나 혼자라는 슬픈 생각을 떨치고 싶을 때, 일상 속에서 졸고 있는 감정을 깨우고 싶을 때, 낙심한 친구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 그리고 애인 없는 크리스마스가 두려울 때 등 자신의 상황이나 감정에 따른 길을 선택하여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다독이는 걷기여행을 떠나도록 이끈다. 걷기 코스마다 난이도를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성향과 체력에 맞게 길을 선택하게 된다. 아울러 저자의 길에 얽힌 추억뿐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길을 걸으면서 변하는 저자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길에도 표정이 있다.''라는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006 ㆍ PROLOGUE
012 ㆍ 트레킹, 이것만은 알고 가자

봄, 여유를 찾다
020 ㆍ 아등바등 사는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 서울 남산 산책로
030 ㆍ 주말 약속이 취소되어서 우울할 때 |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 꽃길 
040 ㆍ 무료한 일상에 새로운 빛깔이 필요할 때 | 인천 강화 동검도 갯벌 따라 걷는 길 
050 ㆍ 누군가를 한없이 사랑하고 싶을 때 | 강원 양양 구룡령옛길 
060 ㆍ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 경북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 & 덕구계곡
072 ㆍ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을 때 | 경남 하동 ㆍ 전남 광양 섬진강 매화길
082 ㆍ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 인천 옹진 덕적도 비조봉
092 ㆍ 하는 일마다 어긋나 마음이 조급해질 때 | 충남 서산 개심사 ~ 서산마애삼존불상 포행길 신간 소개       
102 ㆍ 소원해진 친구와의 틈을 좁히고 싶을 때 | 강원 동강 뼝대 벼랑마루 등산로

여름, 환희를 꿈꾸다
114 ㆍ 메마르고 차가워진 자신을 느낄 때 | 강원 횡성 숲체원 편안한 등산로 
124 ㆍ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을 때 | 충북 제천 정방사 오르는 길 
134 ㆍ 무뎌진 열정을 되찾고 싶을 때 | 충북 충주 하늘재 
144 ㆍ 고통에 영혼이 병들고 있을 때 | 전북 완주 화암사 가는 길
154 ㆍ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싶을 때 |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길 & 대왕암공원 산책로
166 ㆍ 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답답할 때 | 경남 함양 개평마을 고샅 
176 ㆍ 회색 도시를 벗어나 세상의 빛깔을 만나고 싶을 때 | 경북 영덕 블루로드 
186 ㆍ 상실감으로 마음이 허할 때 |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196 ㆍ 사는 게 두렵게 느껴질 때 | 전남 신안 가거도 독실산 

가을, 추억을 떠올리다
208 ㆍ 속세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 충북 보은 속리산 오리숲 
218 ㆍ 결과만을 향하던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 | 대구 중구 근대문화 골목길 
228 ㆍ 잔뜩 예민해진 신경을 이완시키고 싶을 때 | 전남 완도 구계등 방풍숲 관찰로 
238 ㆍ 나른하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 | 경기 여주 해여림식물원 산수유길
248 ㆍ 가족과 서먹해졌을 때 | 경북 청송 주왕산
258 ㆍ 그리운 사람이나 기억을 지우고 싶을 때 | 전북 정읍 내장산 자연관찰로 
268 ㆍ 나만을 위한 축배를 들고 싶을 때 | 경북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신간 소개       
278 ㆍ 세상에 나 혼자라는 슬픈 생각을 떨치고 싶을 때 | 서울 북악산 ㆍ 인왕산 서울성곽길 

겨울, 지루함을 깨우다 
290 ㆍ 낙심한 친구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 |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300 ㆍ 누군가에게 향하는 미움을 누그러트리고 싶을 때 | 경기 양평 설매재 고랭지 초원길 
310 ㆍ 일상 속에서 졸고 있는 감정을 깨우고 싶을 때 | 강원 강릉 대관령 등길 
320 ㆍ 사람들과의 교감을 갈망할 때 | 전북 남원 ㆍ 경남 함양 지리산숲길 
330 ㆍ 비상하듯 자유로워지고 싶을 때 | 전남 여수 금오도 대부산 
340 ㆍ 애인 없는 크리스마스가 두려울 때 | 제주 올레길